주택담보대출 LTV, DTI, DSR로 배우는 내 집 마련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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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언제나처럼 뜨거운데요. 사람들의 관심이 많은 만큼 뉴스와 기사에서도 부동산과 관련된 용어들이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주택을 매매하기 원할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대출에 관한 용어는 머리를 더 복잡하게 합니다.

     

    집을 사고파는 경험은 살면서 한 번쯤은 겪게 되기 때문에 지금 당장 계획이 없더라도 부동산 용어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원뉴스에서 주택담보대출에 관한 핵심용어 3가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주택담보대출 LTV (담보인정비율)

    'LTV'란 주택담보인정비율로  'Loan TO Value Ratio'의 약자를 의미합니다. 간단히 말해 우리 집을 담보로 하여 얼마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인데요. 금융기관에서 주택담보대출 신청 시 대출을 담보주택 시세의 몇 퍼센트까지 받을 수 있는지 측정하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LTV가 높으면 대출 가능한 금액이 높아지고, LTV가 낮으면 대출 가능한 금액도 낮아집니다.

     

    예를 들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 지역에서는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9억 원 이하의 주택에는 LTV 40%, 9억 원 초과분에는 LTV 20%로 규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10억 원의 주택을 담보로 하여 대출을 신청하면 대출 가능한 금액은 9억 원에 대한 40%과 1억 원에 대한 20%로 3억 8천만 원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DTI (총부채상환비율)

    'DTI'는 연 소득 중에서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로 'Debt to Income Ratio'의 약자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대출하는 사람의 연간 소득에서 1년 동안 상환해야 하는 원금과 이자의 비중으로, 연 소득을 고려해 얼마까지 대출이 가능한지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DTI는 개인의 채무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대출금액이 소득의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함으로써 무분별한 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이로 인해 DTI가 40%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연소득이 3천만 원인 근로자가 대출을 받는다면 대출 원리금 상환액은 1천2백만 원을 넘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금융기관에서 DTI를 산정하려면 최소 2년 치의 연간 소득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데, 소득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면 신고소득과 인정소득의 일정 부분이 차감됩니다.

     

     

    주택담보대출 DSR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018년부터 도입된 'DSR'은 대출자가 기존에 받은 모든 대출에 대한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로 'Debt Service Ratio'의 약자를 의미합니다. 

     

    앞서 살펴본 DTI의 경우에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원리금과 기타 대출의 이자만 포함되지만, DSR은 주택담보대출과 더불어 신용대출, 신용카드 미결제액, 학자금 대출과 자동차 할부금 등 모든 종류의 대출이 종합적으로 적용되어 대출한도가 정해집니다. 따라서 개인의 채무에 대한 상환 능력을 DTI보다 더욱 면밀히 판단하는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연 소득 5천만 원에 연간 상환 원리금이 2천만 원인 대출자의 DSR은 40%가 되는데. 이때 DSR 한도가 80%인 금융기관에서 추가적으로 대출을 받고자 한다면, 대출 가능한 금액은 기존에 대출한 금액(40%)을 제외한 나머지 40%, 즉 최대 2천만 원으로 예상됩니다.

     

    추가적으로, DSR의 기준은 70%입니다. 이를 초과하면 '위험대출'로, 90%를 초과하면 '고위험대출'로 분류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원뉴스와 함께 주택 담보대출 핵심용어 LTV/ DTI/ DSR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출이 필요하시다면 오늘 살펴본 내용을 바탕으로 상황에 적합한 대출을 정하고, 신중하게 진행하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와 함께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원뉴스의 [오늘 민] 에디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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