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12억에서 29억까지 급등한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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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몇 년 동안 집값이 가파르게 치솟았지만 계속되는 금리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직전 신고가보다 최대 수억원 낮은 매매가로 급매되는 신축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세가가 집값을 넘어가는 역전세, 깡통전세 문제와 이를 이용한 전세사기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21일 국토교통부 전국 아파트 매매 실거래를 확인해보면 분석결과 2006년부터 이번달까지 매매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자이라고 나왔습니다. 2019년에 준공된 단지의 전용면적 85타입은 지난달 24일에 12억 8000만원에 직거래되었는데요.

     

    작년 8월 중 기록했던 직전 신저가인 18억 3000만원보다도 무려 5억 5000만원이나 하락한 가격으로 보입니다. 직거래로 확인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거래가 아닌 증여, 상속으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작년 준공된 서울 '고덕자이' 전용면적 84타입은 지난해 6월 16억 4500만원을 기록했는데요. 올해 11월에는 12억원에 중개거래되면서 4억 4000만원이나 떨어지면서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그 외에도 부산에 롯데캐슬스타는 10억 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직전 신저가인 14억 7000만원보다 4억 4천만원이 떨어졌고 장위동 래미안포레카운티도 4억 1500만원이나 떨어지면서 8억 2500만원에 거래되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동안 매매가가 급상승 한 곳도 있었는데요. 가장 많이 올라 1위를 기록한 곳은 서울 영등포구 영의도동의 롯데캐슬엠파이어였습니다. 2005년 준공을 한 아파트로 전용면적 182m²로 지난달 28일 이전 최고가는 17억원이였는데 12억원이 오른 29억원에 거래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용산구와 해운대 중동에 있는 대형평수 아파트가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원 코멘트]

    무리하게 국민평수라고 불리는 85m²타입 아파트를 영끌해서 매매하거나 분양받은 신축아파트에서 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해까지 기준금리가 0.5%로 주택담보대출이 3%대였기 때문에 다소 부담이 덜했지만 최근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주담대 금리가 8%까지 오르면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급매로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부동산 시장침체라고 해도 돈 많은 사람들은 몫을 챙기기 위해서 움직이지만 결국 손해를 본건 한 순간에 일확천금을 꿈꿨던 사람들이 아닐까요? 앞으로 계속해서 나오게 될 2023년 부동산 정책만 놓고 봐도 곧, 급매로 떨어지는 아파트나 바닥을 찍는 부동산을 노린 다주택자들의 신나는 파티가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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