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대표팀에서 꺼져라" 악플러의 특징 3가지

     

    "손흥민, 대표팀에서 꺼져" 등 인스타 악플러 등장
    악플 다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3가지 특징 "사이코패스"
    익명의 살인자 '악플러'

    /구글이미지

    28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 경기 '대한민국 vs 가나' 전을 보신 분들이 많습니다. 손흥민은 큰 부상을 입었어도 불편한 안대를 끼고 컨디션이 나빠도 대한민국과 응원하는 국민을 위해서 경기를 뛰었습니다. 그의 존재감은 상대팀에게 엄청난 압박이기 때문에 그가 가는 곳이라면 항상 수비수가 2~3명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출전한다는 것 자체로도 큰 전력이 되는데요.

     

    '축알못'이라도 다 이해할 것 같은 경기를 보고 "흥민이 애미충 쉴드중", "왼발 안 쓰고 뭐하냐?", "월클 같은 소리 하네", "대표팀에서 꺼져라" 등 입에 담기도 무서운 말까지 올리고 있는데요.

     

    심지어 다리 부상을 입거나 머리가 다친 선수부터 팀의 큰 도움까지 줬던 선수는 물론 앞뒤 가리지 않고 막 던지는 욕설과 비난의 선수들이 상처받고 있습니다. 당해 본 당사자가 아니면 이런 악플이 얼마나 큰 영향인지 모르는 걸까요? 이런 악플러로 인해 많은 공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인데 어디선가 숨어서 욕하고 있을 그들은 대체 어떤 인격을 갖고 있는 걸까요?

     

     자랑스러운 손흥민 선수와 우리 대표팀에게 악플을 다는 악플러들의 공통된 인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뉴시스

    악플러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사람이며 이 글을 읽으면 또 본인이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고 댓글을 쓰고 있을 그들입니다. 손끝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을 만드는 악마들이며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어디서 인가 또 살인을 저지르고 있을 겁니다. 예전에는 유명한 연예인, 정치인들의 문제였지만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면서 점점 더 악플 노출 범위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별한 원한이 있지도 않고 알지도 못하면서 왜 악플을 다는 걸까요? 범위가 높아지고 더 심해지고 있어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들의 특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악플러가 되는 이유

    악플러의 심리를 보여주는 실험 '트롤리 딜레마'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트롤리 딜레마

    달려오는 기차 앞에 선로가 갈라지고 두 선로 위에는 각각 1명의 사람과 5명의 사람이 서있습니다. 여기서 기차의 방향을 바꾸는 트롤리 방향을 바꾼다면 1명을 희생시키고 5명을 살릴 수 있는 방법과 그대로 둬서 1명을 살리고 5명을 희생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트롤리를 움직여 소수 희생, 다수 생존을 선택합니다.

     

    여기서 응용한 한 가지 테스트가 더 있습니다. 이번에는 달리는 기차 앞에 5명의 사람이 서있는데  내 앞에 서있는 사람 한 명을 밀어서 기차와 부딪히게 만든다면 5명은 모두 살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사실 내 앞에 사람들 직접 밀어죽이는 결정을 선뜻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익명 살인자

    트롤리를 이용한 방법은 괜찮지만 직접 밀어 내 손에 피를 묻히는 일은 꺼림칙한 선택인 거죠. 악플러도 마찬가지로 직접 악보이스를 하는 건 꺼리지만 키보드와 소셜이라는 매개체를 통한 악플은 괜찮다고 생각하지 쉽습니다.

     

    즉, 악플러는 사람을 미는 결정을 주저 없이 선택하는 소시오패스처럼 타고난 악인은 아니지 본인 손에 피만 안 묻는다고 생각하면 나쁜 짓을 할 가능성이 9999% 이상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스위치를 당길 수 있는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잠재적 악플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을 막아주는 방파제로 우리는 연민과 공감을 느끼는데 악플러는 연민과 공감 능력이 낮습니다.

     

    /이미지투데이

    악플러의 3가지 공통점

    악플을 다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심리상태는 어둠의 3요소라고 불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최근 미국 브리검영 대학 연구진이 연구한 악플러의 공통적 특징은 나르시시즘, 마키아벨리즘, 사이코패시즘인데요.

    • 나르시시즘 : 자기 자신에게 병적으로 애착하는 행동으로 다른 사람은 안되고 나만 잘나야 한다는 심리 상태를 갖고 있습니다.
    • 마키아벨리즘 : 윤리성이 배제된 채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로 다른 사람을 내 마음대로 조정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산다는 겁니다. *가스라이팅
    • 사이코패시즘 : 다른 사람의 고통 따위는 상관없고 무감각하며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는 성격을 가진 사람

    이런 어둠의 3요소는 다른사람의 불행에서 기쁨을 찾는 성격으로 샤덴프로이데와 공통적인 부분이 결합되어 있다고 합니다. 남의 불행을 통해서 소소한 쾌감과 본인 위안감을 느끼는 사람들 중 악플을 쓰는 사람이 정말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알기만 해도 정말 소름 끼치는데요.

     

    결국 이렇게 말을 해도 그들은 본인만 잘났고, 본인 마음대로 남을 조정하고 싶어 하면서 다른 사람의 고통에는 무감각하고 양심의 가책이 없기 때문에 또 악플을 달기 시작할 겁니다.

     

    악플을 계속 다는 이유

    악마의 탈을 썼다는 건 다들 알겠지만 왜 이렇게까지 악플을 다는 걸까요? 그들은 눈앞에서 사람들끼리 싸움을 붙이고 본인이 심판이 돼서 권력을 얻고 본인 존재감을 입증하고 싶어 합니다. 사실 본인들이 스스로 능력자가 아니기 때문에 본인 콤플렉스를 숨기려고 악플을 쓴다고 합니다.

     

    /게티이미지

    악플러의 특징

    그들은 직접적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은 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악플을 직접 당하는 당사자는 칼로 찔리는 고통이나 심하게 폭력을 당하는 피해를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본인을 향한 악플을 본 사람에 뇌의 반응을 보면 깔에 찔리거나 둔기로 얻어맞을 때와 똑같은 고통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결국 악플은 상해치사와 다를 게 없으며 심한 경우 살인과 동급이라는 겁니다. 뇌 상태로만 놓고 보면 살인과 같은 형량을 내려야 한다는 겁니다.

     

    더 심각한 건 악플을 보고 있는 불특정 다수 모두가 피해자라는 점인데요. 악플을 지속적으로 보고 있게 되면 불쾌함을 넘어 본인이 고통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처럼 악플을 보고 고통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악플 결국 사회 전반에 걸쳐 대다수에게 가해지는 무차별적 위해입니다. 

     


    원뉴스 짧은 논평

    2019년에는 유명 연예인 2명이 잇달아 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악플러에 대한 처벌을 당사자 고소 없이 가능하게하는 실효성 있는 법 적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지만 아직까지도 달라진게 없습니다. 유명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에서 연예, 스포츠 뉴스에는 댓글을 막아놨지만 이제는 직접 소셜 계정을 통한 악플로 악플러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악플러 처벌 관련 법이 강화 되야 할 것입니다.

     

     

    제보 : Onews.kr

    출처 : 사이엔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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