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와 경기위기 차이점을 알아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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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경제위기', '경기 침체'에 대해 경제 뉴스에서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경제위기와 경제불황의 개념은 엄연히 다르지만, 일상 속에서는 두 개념이 흔히 혼동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원뉴스]에서 경기침체, 경제 불황의 정확한 개념과 안전자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경제위기

    '경제위기'는 예기치못한 충격과 예상 범위를 벗어난 경제현상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1987년 발생한 '블랙먼데이(Black Monday)'가 있습니다. 블랙먼데이는 미국 증시가 하루 만에 22.6%라는 역사상 최대의 하락 폭을 기록한 1987년 10월 19일의 월요일을 의비 합니다. 미국증시는 이로 인해 패닉상태가 되었습니다.

     

    경제위기는 언제든 올 수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제뉴스에 계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보를 수집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황을 파악하여 경제위기가 닥쳐오는 시점에 위험자산을 빠르게 청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다 쉬운 대응 방법으로는 안전자산과 현금자산을 늘려서 갑작스러운 손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있습니다. 2019년, 글로벌 증시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면서 투자금이 안전자산으로 많이 몰리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경제 뉴스와 글로벌 경제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안전자산을 늘려두어야 경제 위기가 와도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경기침체(경제불황)

    '경제불황'은 다른말로 '경기침체'라고도 부릅니다. 이는 속도는 느리지만 경기가 나빠지고 있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을 보면, 작년 2022년 1,2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블랙먼데이처럼 갑자기 일어난 상황이 아니라, 약 6개월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경제불황(침체)은 장기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는 일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10년 동안 경기침체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침체상황은 매우 서서히 조금씩 이루어지지만 경제 주체에게 장기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끼치게 됩니다.

     

    경제불황의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바로, 부채를 청산하는 것입니다. 경제불황 시기에는 기업의 상황이 어려워지고 물가가 상승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인플레이션을 가라앉히기 위해 금리가 오를 확률도 높아집니다. 마치 2022년 하반기에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경제불황의 조짐이 보이면 빠르게 부채를 청산하여 손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그 후 현금을 확보하고, 경제 불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안전자산

    금융 투자를 할 경우 여러 가지 위험한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첫째, 투자처의 상황에 따라 이자 지급이 지연되거나 원금 상환이 불가능해지는 채무 불이행의 위험이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에 원금을 전부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 시장의 상황 변화에 따라서 가격과 수익률이 변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위험 투자상품에 이러한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셋째, 인플레이션에 따라 자산의 가치가 변화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물가 상승에 따른 화폐가치의 하락이 있습니다.

     

    안전 자산은 채무불이행의 위험이 없는 자산의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금과 달러가 있습니다. 금과 달러가 왜 안전자산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금(Gold)

    금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금은 오랜 시간 동안 재화로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형태와 질량이 잘 변하지 않아서 보관하는데 용이하고, 장신구뿐만 아니라 여러 기기를 만들 때에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금은 희귀한 광물로, 기원전 500년대부터 지금까지 귀하게 취급되었습니다.

     

    금은 지금까지 약 20만 톤이 채굴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그중 절반에 해당되는 약 10만 톤은 귀금속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는 기업과 개인의 투자 보유량이 22%이고, 전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보유하는 것이 17&, 기타(원자재)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 15%입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각국의 중앙은행에서 여전히 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무려 8,113톤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실상 금이 화폐의 역할을 하지 않고 있고, 금본위제(금에 기초하여 각 나라 화폐의 가치를 결정하는 제도) 또한 폐지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국가가 여전히 많은 단위의 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귀금속이나 원자재로 오랜 시간 가치를 인정받아온 금은 개인과 정부 모두에게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쟁 같은 사회적 혼란이나 극심함 경제위기가 발생하면 종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이 대신 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금은 긴 역사와 높은 기대수요가 있어 오랫동안 안전자산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달러(Dollar)

    달러의 경우 최근 인기가 급증하였습니다. 달러는 국제 간 거래에서 가장 기본적인 화폐로, 금과 같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통용되기 때문에 다른 화폐에 비해 높은 기대가치를 갖습니다. 국가가 없어지지 않는 한 달러의 가치는 소멸하지 않는다는 말을 통해 그 기대가치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1944년부터 국제사회에서 달러가 '기축통화(Key currency. 국제외환시장에서 금융거래 혹은 국제 결재의 중심이 되는 통화)'가 되었습니다. 1944년 7월 44개의 연합국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각 나라의 통화가치 불안정을 해결하고, 무역 자유화를 이루고자 '국제금융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당시 세계대전으로 가장 힘 있는 국가로 성장한 미국의 화폐인 달러에 세계 모든 통화가치를 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브레턴우즈 체제'라고 부르며, 이는 IMF(국제통화기금)와 IBRD(세계은행)이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1971년 이후 OPEC(석유 수출국 기구)의 석유 결제에 달러만 사용되도록 한 것도 달러의 가치를 높이는데 큰 영향으로 작용했습니다. 석유를 사기 위해서는 달려가 필요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도 달러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쓰임을 받는 화폐가 된 이유에는 이러한 배경이 있습니다.

     

     

    그 외 안전자산

    금과 달러 외에도 국채, 엔화 등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원뉴스와 함께 경제위기와 경제불황의 개념, 그리고 경제적 위기상황에 필요한 안전자산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살펴본 내용을 바탕으로 경제에 대한 계속적인 관심을 통해 어떤 경제위기에도 잘 대응하고 극복할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와 함께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원뉴스의 [오늘 민] 에디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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