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 2년 안에 1억 모으는 현실적인 방법(숙식노가다: 숙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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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가 1억을 모으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했지만 사실 30대, 40대, 50대도 해당된다. 여기서 일해보면 20대보다는 창업했다가 사업에 실패하고 빚만 산더미처럼 쌓여서 온 사람들이거나 돈이 갑자기 많이 필요한 사람들이 모인다. 신용불량자이거나 돈을 많이 벌어야 할 만큼 목숨걸고 간절한 사람들이 모이는 데 사실 체력 좋은 20대, 본인이 악바리 근성을 갖고 있다면 이 글을 읽고 도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배달을 하더라도 고수가 아닌 이상 이렇게 큰 수익을 안정적으로 만들어 내는게 어렵기 때문에 반도체 공장에서 심야까지 일하는 숙노가 된다면 2년 내 1억을 모아서 퇴사가 가능합니다. 이게 억울하면 공부잘해서 대기업의 고급인력이 되면 됩니다.

     

    투자를 하려고 해도 돈을 벌기 위해서도 무조건 시드머니(목돈) 1억은 내 피땀흘려 번 돈을 가지고 시작해야하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아무튼 지금부터 20대가 안정적이로 현실적으로 1억을 2년 안에 모으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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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노(숙식노가다)

    숙노는 숙식노가다를 줄인 말입니다. 가끔 모르는 사람들이 숙박노예가 아니냐는데 절대 아닙니다. 본인이 관두고 싶으면  나오면 되니깐, 아파트 건설이나 조선소 건설현장에서 일하면서 근로자끼리 숙소생활을 하면서 돈을 버는 일용직생활을 하는 은어인데 요즘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장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더 많이 사용하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goolge

    학력, 학벌, 재능 상관없이 건강한 몸만 있다면 누구든이 월 500만 원 이상 꾸준하게 벌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여기서는 빠르게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빚이 많은 가장들이나 그냥 숙박제공의 돈을 많이 주니깐 좋아서 있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숙노는 업체 소장이나 팀장을 구해서 한 팀이 같이 아파트, 빌라, 월룸을 빌려서 단체생활을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숙박시설의 건설현장까지 출퇴근 거리나 주변환경, 생활상태, 위생상태는 복불복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같이 일하는 동료와 잘 맞는 게 더 중요한데요.

     

    그래서 보통 팀장이나 소장은 본인과 친한 지인을 데려와서 일하기도 합니다. 심야까지 일하고 이른 새벽에 일어나서 일하러 가야하기 때문에 숙소 생활을 통해서 본인 건강을 잘 챙겨야합니다. 아프면 일할 수 없으니깐요.

     

     

    숙노(숙식노가다) 급여

    보통 식대비랑 4대보험을 기본적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근무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제로 진행합니다. 현장에 따라서 6일제로 근무가 가능하거나 쉬는 날이 '수요일'로 정해져있기도 합니다. 근무시간은 오전 7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아침이 빠릅니다. 중간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은 2시간입니다. 이후 오후 5시까지 근무를 하면 1공수가 완료됩니다.

     

    1공수를 완료하면 15~17만원 정도 받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여느 노가다 현장하고 비슷한데요. 연장(야간)근무를 하면 0.5공수 추가로 8만원, 조출(심야)근무를 하면 0.5공수로 8만원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근무해서 2공수를 완료하면 하루 32만원을 벌어갈 수 있습니다.

     

    사실 한달동안 4일 쉬고 26일 2공수로 개근하는건 정말 미친 체력, 정신력이 아니면 어렵습니다. 하지만 1.5공수만 완료해도 하루 24만원이기 주 5일제 근무를 하더라도 월 550만원을 벌 수 있습니다.

     

    숙노를 하면서 보면 빚이 많아서 악바리로 개근하는 분들보면 900만원 이상 벌어가기도 합니다. 그렇게 원청 업체에 눈에 들어서 팀장, 소상급이 운좋게 된다면 이때부터는 월 1천만원 이상 수식을 낼 수도 있습니다.

    /동네알바 반도체 노가다 공고

     

     

    근무환경

    노가다 현장입니다. 반도체 건설현장은 조건소나 플랜트 현장, 일반 건설현장보다 작업 조건이 더 좋습니다. 반도체 현장 자체가 국가전략사업 시설이기 때문에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국내 노동자가 아니면 출입이 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매일 보안관련 출입통제 과정을 이중, 삼중으로 거쳐야합니다.(스마트폰 스티커 부착)

     

    반도체 건설현장을 규모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외부와 건물 옥상에서 작업하는 일부 근로자를 제외하고 대부분 내부에서 일하게 됩니다. 그래서 외부현장 근로자를 빼고 날씨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 작업시간 중간, 중간 휴식시간을 넉넉하게 제공하고 현장 안전기준에 맞지않는 무거운 물건은 임의로 옮기거나 위험한 작업은 안전관리자가 철저하게 관리하고 제재합니다.

     

    그래서 조선소나 일반 건설현장처럼 날씨와 고위험 작업에서 비교적 안전하고 편하다(?)고 할 수 있는거죠. 사실 반도체 현장에서 현장 안전관리자가 작업 시 감시와 간섭이 심해서 일을 빨리 진행하기 어려운데 업체 관리자와 팀장 입장에서는 답답하지만 일용직 근로자 입장은 그만큼 대기시간이 길어져 근무 환경이 수월합니다.

     

     

    건설업 기초안정보건교육 이수증 이수방법

    노가다를 하기 위해서는 기초안정보건교육 이수증이 필요한데요. 모든 건설현장에서 건설업종 일을 하려고 하면 무조건 필요한 과정입니다. 이수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교육을 반나절 정도 소요해서 기본적인 건설관련 안전교육을 받으면 됩니다.

     

    이 때 일반인은 약 5만원 정도 비용이 발생하는데 법적 기준에 포함되는 사회취약계층은 교육비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을 최초 취득 시 별도의 갱신 기간이 없습니다. 단, 이수증을 분실하게 되면 재발급은 되지 않기 때문에 잘 보관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이수증은 사전에 스마트폰으로 신분증을 포함해서 사진을 찍어둔다면 반도체 현장에서 일을 할 때 카톡으로 현장관리자에게 전달하면 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현장에 따라서 실물 제시를 해야하기도 합니다.)

     

     

    숙식노가다 구인정보

    노가다갤러리나 구글, 숙노닷컴, 구인공고 사이트에서 '반도체 건설채용'을 검색해서 찾으시면 됩니다. 노가다갤러리를 검색하면 원청에 입찰해 계약한 업체와 계약한 팀장(개인사업자)가 필요해서 안전관리자와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공, 준기공, 조공과 유도원, 신호수를 모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인정보는 알바몬이나 네이버밴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반도체 현장은 공정이 많아서 초보자에게도 다양하고 일자리가 많아서 사람들로 복작복잡합니다.

     

    관련업종에서 일한 기술경력자뿐만 아니라 경험이 전혀 없는 20대 초반 초보자 청년이라도 몸만 건강하다면 반도체 현장에서 일하는게 가능합니다. '반도체 숙노 채용', '반도체 2공수 지급'로 검색해서 일자리를 찾으면 됩니다.

     

     

    구인 시 체크포인트

    거짓 구인광고를 하는 업체가 있기 때문에 한 곳만 확인해서 결정하지 말고 여러 곳을 확인해보고 결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주변에 숙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있거나 숙노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일하거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습니다. 최대한 정보를 모아서 아웃소싱 용업업체가 올린 글인지 체크하는 게 중요합니다.

     

    희망업종이나 노임 단가까지 세부내용을 잘 확인한 후 팀장과 서로 내용을 체크한 후 본인의 인적사항을 보내면 됩니다. 반도체 현장은 보안과 현장 상황 때문에 전화가 안되거나 통화품질이 좋지 않아서 메시지를 미리 남겨두면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숙식노가다 구인업종

    • 반도체 현장 수장: 석고보드, SGP 경량 팔넬, 칸막이 벽체 세우는 공정
    • 반도체 현장 덕트: 건물 내외부 공기 순환, 가스 송기 및 환기용 배기 시설 설치
    • 반도체 현장 전기: 소방전기, 전기관련장비, 트레이설치, 케이블 포설(폴링), 레이스웨이
    • 반도체 현장 배관: 용접 및 융착 공정, 고단가 업종(원청 자격시험 통과 필요)

    ※ 그 외 비계설치해체, 시스템 실링, 통신, 안전시설 유지보수, 실리콘 코킹, 관통부 마감, 배관보온 업종이 있습니다.

     

     

    노가다 장소

    • 1티어: 고덕 삼성
    • 1.5티어: 평택 반도체

     

    숙노 꿀팁

    숙노는 밴드에서 구하는게 제일 좋고 구인 글도 가장 많다. 가장 정형화된 방법이고 숙노 생활 하다보면 친해지는 원청 업체나 아저씨들 소개로 갈 수도 있습니다. 숙노 단가는 12만 원부터 시작할 수 있다. 초보한테 14~16만 원주고 시작하는 곳은 사실 많지않다. 물론 반도체로 간다면 사정은 조금 달라질 순 있습니다.

     

    공종: 공사종류이라는 의미입니다. 공종은 전기, 덕트, 배관이 무관하고 이 3개가 노가다 메이저급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1공수는 1일 기본수당이라는 의미입니다. 본인이 숙노를 선택한다면 야간, 연장, 심야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숙박노가다를 할 작정이라면 세전 360만 원 이상은 벌어간다고 생각하고 일해야 한다. 2시간만 더 일하면 8만 원, 4시간만 더 일하면 16만 원이다.

     

    노가다의 큰 장점은 연장이 일당의 1.5배다. 단, 연장, 야간, 심야 자리가 있는 곳을 찾아서 들어가야합니다. 노가다를 할 때는 대충할 생각은 하지말자. 평생 노가다만 하면서 사는게 아니라 목돈 마련하려고 갔다면 안전을 지키는 선에서 몸을 사지면 안된다. 하루종일 사다리만 잡고 서있더나 안전봉 잡고 흔드는 일만 하는 게 더 지옥이다. 눈에 들어서 고급 기술 배우는 게 재밌고 시간도 빨리간다.

     

    ★ 제일 중요한 건 첫째도, 둘째도 안전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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